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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묘연' 순천 변호사 '가족과 연락?'

입력 : 2011-07-05 10:13:19 수정 : 2011-07-05 1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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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돌연 종적을 감춰 가출신고가 됐던 전남 순천의 S(49)변호사에 대해 가족들이 가출신고를 철회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5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S변호사가 일주일 이상 소식이 두절됐다며 가족들이 지난달 24일 관할 파출소에 가출신고를 했으나 지난 4일 S변호사 부인이 경찰서를 찾아와 가출신고를 철회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S변호사 부인은 '가출신고 후 남편에 대한 언론의 보도 등으로 인해 큰 부담을 느껴 신고를 철회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남편과 연락이 닿았는지, 무슨일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해 신고를 철회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당사자와 연락이 닿았거나 무고를 확인한 때문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한편 S변호사는 부산저축은행이 투자해, 순천시 왕지동에 건설한 롯데아파트 시행사인 ㈜낙원주택건설의 법률고문을 맡으면서 수억원을 받고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지난달 15일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대검 중수부로부터 내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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