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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때문이야… ‘잠못드는 도시의 밤’

입력 : 2011-07-01 22:50:54 수정 : 2011-07-01 22: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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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 75% 기준치 초과… 가장 극심한 지역 서울·김포
지난해 전국 도시 4곳 가운데 3곳에서 주거지역 야간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끄러운 곳은 서울과 김포였고, 목포는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010년 전국 소음·진동측정망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44개 도시 1766개 지점에서 환경소음을, 14개 공항 90개 지점에서 항공기소음을, 5개 권역 35개 지점에서 철도 소음을 각각 측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도로변 주거지역 평균 소음은 낮에는 64dB로 환경기준(65dB) 이하였지만 밤은 59dB로 기준(55dB)를 초과했다.

특히 낮 시간대 주거지역의 소음이 환경기준에 맞는 비율은 59%였지만 밤은 25%에 불과해 4곳 중 3곳이 기준 이상이었다. 낮 기준으로 주거지역이 가장 시끄러운 곳은 김포와 청주로 각각 69dB이었고, 제일 조용한 지역은 목포(57dB)였다. 밤 기준으로는 서울과 김포가 각각 65dB로 소음이 가장 심했고, 목포(49dB)는 밤에도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업지역의 경우 낮에는 화성과 김포가 72dB로 가장 시끄러웠고, 밤에는 화성(69dB)이 소음도 최고지역으로 분류됐다. 항공기소음 측정 결과에서는 청주와 광주, 군산 등 8개 공항이 항공기 소음한도(75WECPNL·웨클)를 초과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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