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 '마르코의 다락방'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음악적인 스타일이나 성격적으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로 인해 나는 솔로로 활동하고, 나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하지만 2008년 3집을 발표하면서 다시 합쳤다"고 말했다.
이어 윤건은 "지금도 공과 사는 일치할 수 없을 것 같다. 여전히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며 "그러니 브라운 아이즈 정규 4집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윤건은 지난 2009년 에세이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 이후 두 번째 에세이를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은 "이번 책은 아직 제목은 미정이지만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다룰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운 아이즈는 2001년 6월 데뷔해 '벌써 일년' '점점'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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