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오너로서 안타까운 부분이 하나 있다면 바로 정숙성이다. 힘도 좋고, 연비도 좋지만, 디젤차 특유의 엔진소리로 인한 소음이 문제인 것이다.
디젤차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고 마음 먹었다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임은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엔진오일만 바꿔도 조금은 정숙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
오늘 탑라이더(www.top-rider.com)가 체험해 볼 엔진오일은 국내 합성엔진유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독일산 합성엔진오일인 ‘아랄 (ARAL) 하이트로닉 5W40’이다.

이번에 체험한 ‘아랄’사의 합성엔진오일은 ‘하이트로닉 5W40’으로, 우리나라처럼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이 공존하는 4계절용 엔진오일로 적합한 제품으로, 점도 표시인 5W 40이 말해주듯, 영하 -38도 가량에서도 무난히 시동을 걸리며, 한 여름의 뜨거운 40도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다.

‘아랄 하이트로닉 5W40’으로 교환한 자동차는 2009년식 BMW 320d로 약 4만5천킬로를 주행한 승용 디젤이다. 순정오일로 1회 교환한 상태이며, 아직 보증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아랄 하이트로닉 5W40’ 엔진오일로 교환을 해보기로 했다.
엔진오일의 교환은 합성엔진오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운전자와 같이, 공임을 받고 엔진오일을 교환해주는 카센터를 통해서 했다. 물론, 공식센터에서도 교환이 가능했지만, 예약 등의 문제로 수입차의 엔진오일 교환이 가능한 카센터를 소개받았다. 간혹 합성유로 교환을 어려워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약 한 시간 가량에 걸쳐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나니, 엔진소리가 살짝 달라져 있었다. 예전에 비해 약간 부드러워진 것이다. 기자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을 즈음, 그 생각은 기우였다. 새로 교환한 엔진오일이 엔진 전체로 퍼져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엔진오일의 종류를 변경하면 최소한 2~3회 정도는 같은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본 기자도 당분간은 '아랄 하이트로닉 5W40' 엔진오일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순정오일이나 광유오일에 비하면, 교환비용이 다소 비싸지만, 이 정도의 정숙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분이다.
참고로, 자동차 전문소셜커머스 ‘탑픽(www.top-pick.co.kr)’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아랄 하이트로닉 5W40’ 12개들이 1BOX를 소비자가에서 60% 할인된 144,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자신의 자동차에 필요한 엔진오일의 양을 확인한 후, 구매한다면 자동차를 위해서나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박명수 기자 alan@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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