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께 A(39·여)씨가 자신의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체 일부가 화단 나뭇가지에 걸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지인에게 발견되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골절상 등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2일 오후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해 또 다시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지인들이 돌아가자 휴대전화 통화 후 곧바로 15층 베란다에서 투신, 자실을 기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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