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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前부인 "사르코지 주변엔 늘 권력 탐하는 여자들로 가득"

입력 : 2011-06-14 13:29:13 수정 : 2011-06-14 13: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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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전 부인 세실리아 시가너-알베니즈(53)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주변에는 항상 권력을 탐하는 여성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들은 사르코지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넘겨주지 못해 안달이고 카를라 브루니 현 대통령 부인 역시 그런 여성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세실리아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르코지는 항상 권력을 쫓는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섹스 심볼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좋아 한 것은 권력이었지 사르코지 대통령 자체를 좋아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일부 여성들은 자신이 사르코지와 함께 있는데도 사르코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실리아는 또 브루니에 대해 "그녀는 항상 권력자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점을 숨기려들지 않았다. '핵을 통제할 수 있는 남성을 원한다'고 친구에게 이야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국가원수로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핵무기에 대한 최종명령권을 갖고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세실리아는 사르코지와의 결혼 생활 말기 자신이 현 남편 리처드 아티아스와 외도를 한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실리아와 아티아스의 불륜은 사르코지로 하여금 정치 담당 여기자 아나 풀다와 일시 외도를 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사르코지와 이혼 후 아티아스와 재혼해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세실리아는 현재 가정 내 여성 폭력에 반대하는 일에 매달려 있다. 그녀는 2007년 5월 사르코지와 부부싸움 끝에 경찰에 사르코지를 신고하기도 했었다. 당시 사르코지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지만 프랑수아 바로앵 당시 내무장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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