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남상미, '택시'서 러브스토리 공개…깜짝 열애발표에 포옹까지

공개연인을 선언한 이상윤과 남상미의 러브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2주에 걸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이상윤-남상미 편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이상윤, 남상미가 연인이 되기까지의 풀스토리를 전한다.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를 비롯해 첫키스, 연인 선언을 망설인 이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 등 그간 감춰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상윤과 남상미의 열애 인정은 계획되지 않은 상태에서 돌발적으로 이뤄졌다. '이상윤과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녹화 도중 남상미가 깜짝 출연했고, MC 이영자와 공형진이 이례적으로 던진 "둘이 사귀냐"는 질문에 당황해하며 안절부절 하지 못한 것. 이에 결국 촬영이 중단되고 긴급 회의 끝에 두 사람은 열애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MC 이영자는 "방송 20년 만에 '현빈 택시 출연' 다음으로 충격적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공형진 역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연인임을 밝히는 현장에 함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택시' 윤상진 PD 역시 "표정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묻어나는 서로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당당하게 연인임을 인정하고 진솔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준 두 사람 용기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윤과 남상미의 핑크빛 이야기 1탄은 오는 9일 밤 12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방송된다.

/ 정은나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