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댄스 스포츠에 도전하는 가수 김장훈이 파트너 정아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된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장훈은 "노래하고 공연하는 것 말고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는 것은 처음이다. 검정고시 출신이라 경쟁을 싫어하는데 경쟁심이 생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은 이어 "저는 딱 하나만 보고 연습하고 있다. 정아름 파트너를 만났는데 하마터면 좋아할 뻔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 "좋아하면 춤을 못 출까봐 마음을 다잡았다. 그녀만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가 "김장훈이 파트너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말이 있다"고 말하자 김장훈은 "그렇다"고 즉각 인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장훈의 파트너는 정아름 씨로 2007년 '무한도전'의 '쉘 위 댄스' 편에 박명수의 파트너로 출연한 바 있다.
MBC '댄싱위드더스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각층 유명 인사들이 국가대표 댄스 스포츠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점수에 따라 매주 한 팀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MC로 나선다.
배우 김영철, 김규리, 가수 김장훈, 문희준, '포미닛' 현아, 기상캐스터 박은지, 모델 제시카고메즈, 바둑기사 이슬아, 성악가 김동규, 전 마라토너 이봉주, 아나운서 오상진이 출연을 확정짓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위대한 탄생' 후속으로 편성된 MBC '댄싱위드더스타'는 오는 10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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