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우리 역사를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고취시키고 굳건한 뿌리가 푸른 거목을 키우듯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일깨워줘야 할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호국 보훈의식은 우려스러울 정도로 퇴색해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개인주의와 물질만능 의식의 팽배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일부 지자체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흥미와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안보교육의 방안으로 참여형·체험형 중심의 ‘나라사랑 안보 체험학습’을 기획하여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도 지난 3월 대한민국 호국안보교육 도장을 지향하는 전쟁기념관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해 교총 소속 교사들은 물론 일반 학생들의 호국안보 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 고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6월을 맞아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안보현장 체험학습에 동참하여 나라사랑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풍요의 밑바탕에는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있음을 잊지 말고 전 국민이 호국 보훈정신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국민통합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자.
김경규·서울 성북구 종암동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