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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외식사업 영역 넓힌다

입력 : 2011-05-27 01:02:22 수정 : 2011-05-27 0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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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라면집 ‘이퓨도’ 개점
LG패션 ‘하꼬야’와 경쟁 예상
대기업들이 ‘먹는 장사’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외식사업은 현금유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의 AK플라자가 일본식 라면전문점 시장에 진출했다.

AK플라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이퓨도’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이퓨도는 각종 라멘뿐 아니라 80여종의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라멘 다이닝 스타일로 운영된다. AK플라자는 일본식 라면전문점 사업을 위해 최근 일본 지카라노모토와 업무제휴를 맺고 하카타식 일본 라멘 조리기법을 전수받았다. AK플라자는 현재 다솜(한식), 라롬드뺑(제과제빵), 카페 드 마티네(커피/차 전문점), Tea9(카페), 오스테리아 마티네(타파스 전문 레스토랑),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 등 외식 브랜드 6개를 운영 중이다.

앞서 LG패션 자회사인 LF푸드도 일본라멘 전문점 ‘하꼬야’를 론칭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60개인 매장을 2013년까지 3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자민 LF푸드 대표는 “국내에서 하꼬야씨푸드와 하꼬야라멘을 안착시킨 뒤 국외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면 외식시장을 둘러싼 애경그룹과 LG패션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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