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6일 "전투형 군대육성과 사기 진작에 기반이 되는 비무기체계의 종합발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전투배낭 등 9개 품목은 올해 개선하고 모포 등 6개 품목은 내년 중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무기체계는 개인 병사에게 필요한 전투복과 전투화, 헬멧 등 전투 장구류를 비롯한 속옷, 장갑, 급식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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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투복(왼쪽)과 개선된 전투복 모습. |
허리띠를 죄어 고정하는 장치가 있는 버클은 철제 걸쇠형에서 고강도 플라스틱 삽입형으로 바꾼다. 겉 재질은 디지털 무늬로 모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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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천막의 현재 모습(왼쪽)과 개선된 모습. |
보온ㆍ항균 기능이 있는 모포와 침낭을 개발했으며 나일론 원단으로 만든 침낭은 올해 말 시제품이 나와 일선 부대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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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용 안경의 현재 모습(왼쪽)과 개선된 모습. |
전투훈련 때 착용하는 전투안경은 선글라스와 고글형으로 멋스럽게 개선했으며 훈련 때 흙 먼지나 모래 등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비무기체계 소요결정에 대한 심의 때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고 각 군이 소요를 결정하도록 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민간기업과 전문연구기관의 비무기체계 발전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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