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이은결, 日 마술사와 자존심 대결

인기 마술사 이은결이 일본 마술사와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지난 3월 마술계의 오스카상인 멀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마술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이은결은 최근 일본의 인기프로그램인 MBS의 '쿠라베루 쿠라베라'의 출연 제의를 받고 녹화에 참여했다.

국내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2PM, 티아라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을 밀착 취재 보도해온 '쿠라베루 쿠라베라'는 일본 국민개그맨 시무라 캔이 진행하는 방송으로 한일 양국간의 문화를 비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마술사가 초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은결은 한국 최고의 마술사로 선정돼 현재 일본에서 급부상 중인 코미디 마술사와 함께 출연해 마술사의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일본 마술사의 무대와 더불어 기존의 마술과 차별화 된 이미지와 스토리가 있는 감성 마술,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마술 테크닉을 선보여 방송 출연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은결은 매직 콘서트 '더 일루션(THE ILLUSION)'의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쿠라베루 쿠라베라'의 방송은 오는 25일과 6월1일 특별 편성으로 전파를 탄다. 

/ 두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