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KBS 김광필 PD는 9일 “다음달 4일 첫 방송을 목표로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 밴드(Top Band)’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BS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톱 밴드’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21∼22일 서울 예선, 28∼29일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50개 팀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국내 최고의 밴드와 함께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톱 밴드’는 다음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해피선데이’ 시청률 하락… 주말 예능 판도 변화 예고
KBS 2TV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말 예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전날 전국 기준 15.0%, 수도권 기준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3.8%포인트, 4.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경쟁 프로그램인 MBC ‘우리들의 일밤’은 전국 기준 10.7%, 수도권 기준 11.3%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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