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이 미군 특수부대에게 사살됐다는 소식에 따라 빈 라덴의 가족과 친구들의 반응도 속속 나오고 있다. 빈 라덴의 어릴 적 친구인 칼레드 바타르피는 2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적어도 한 명의 빈 라덴 직계 가족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가족은 빈 라덴의 죽음이 그를 따르는 단체나 동맹의 보복을 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타르피는 “그의 철학을 용납할 수 없었지만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는 닫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 라덴의 의붓손자 딘 로마스는 이날 친구로부터 “너희 할아버지가 죽었어. 뉴스를 봐”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스는 “할아버지의 소식은 농담 같았다”며 “페이스북에 들어갔더니 그의 사망 소식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빈 라덴의 형수였던 카르멘 빈라딘은 빈 라덴이 생포돼 미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것보다는 죽기를 원했을 것이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빈 라덴의 가족은 그의 사망 소식을 “커다란 슬픔”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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