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영어읽기능력지수 '렉사일지수' 국내 첫 도입

미 메타메트릭스사와 5만종 DB 도입 협약…공신력 있는 영어독서능력 측정 척도

인터파크INT 도서부문 서영규 대표(왼쪽)와 메타메트릭스 대표 맬버트 스미스 3세.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미국의 공인독서능력 지수인 ‘렉사일지수’ 개발사 메타메트릭스사와 국내 최초로 해외원서 DB에 렉사일지수를 도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휴 협약을 4월 18일 체결했다.

 렉사일지수란 영어로 쓰여진 지문에 대한 해석 및 총체적인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척도로 미국 교사들이 인정하는 읽기 능력 기준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또한 미국의 학력평가 시험과 교과 과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렉사일지수를 개발한 메타메트릭스사에서는 20년에 걸쳐 5만권 이상의 도서를 분류하여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해외원서 DB에 렉사일지수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5만 종에 달하는 렉사일지수를 DB에 반영, 고객들이 읽기 수준을 가늠하여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의 영어수준에 따라 원하는 도서를 추천 및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대형서점 체인이자 온라인 서점인 Barnes&Noble도 메타메트릭스와 제휴해 자신의 연령과 렉사일지수를 선택한 후 관심분야에 따라 도서를 찾아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년에 6회 정도 실시되는 ETS 토플주니어( www.TOEFLjunior.or.kr) 시험 및 ETS 토플과 영어읽기수준 진단 프로그램(SRI; Scholastic's Scholastic Reading Inventory) 그리고 ㈜낱말사에 의해 출시될 영어 독서력 진단 검사(English-Lectio Quotient)를 통해 렉사일지수를 측정 및 제공받을 수 있다. 렉사일지수는 난이도에 따라 200L에서 1700L까지로 분류되며, 665L~1000L 정도면 미국 6학년, 855L~1165L이면 미국 9학년 정도의 읽기 수준이다.

 인터파크도서는 메타메트릭스사와 제휴를 기념해 4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추천 원서를 구매하신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토플주니어 시험 무료 응시 쿠폰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렉사일 지수를 활용해 수준에 맞는 영어 원서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영어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초로 렉사일지수를 사용할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되어 앞으로 인터파크도서의 차별화 된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국내에 아직 생소한 렉사일지수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타메트릭스 맬버트 스미스 대표는 “학생들이 수준별 도서를 고르는데 렉사일지수가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정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