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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문가 초빙 '스트레스 관리' 특강 마련

입력 : 2011-04-18 14:27:09 수정 : 2011-04-18 14: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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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4명의 학생과 1명의 교수가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KAIST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한 정신건강 특강이 개최된다.

18일 KAIST에 따르면 학생처 상담센터와 KAIST 클리닉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교내 정문술 빌딩 드림홀에서 채정호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과 교수를 초빙해 '스트레스 관리와 행복한 삶'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채 교수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92가지 방법'과 '스트레스 다스리기', 직무 스트레스의 현대적 이해', '재난과 정신건강' 등의 책을 저술한 정신과 전문의로, 국내 최초로 집단행복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처 상담센터 관계자는 "자살예방과 스트레스 관리, 행복한 삶과 관련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학생과 직원, 교수 등 KAIST 구성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7시 창의관 터만홀에서는 KAIST 대학원 동아리 '마음수련'의 초청을 받은 유진우 성신여대 교수가 '내가 진짜 원하는 꿈과 행복은'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연극배우이기도 한 유 교수는 성신여대에서 정신 건강과 관련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내달 12일에는 이 동아리의 초청을 받은 부산대 의대 이상률 교수가 '스트레스, 마음의 원수를 잡아라'를 주제로 특강할 계획이다.

'마음수련' 관계자는 "매학기 마다 인성과 관련한 초청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학내에서 불상사도 있는 관계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대학인들이 가져야 할 꿈과 행복을 주제로 한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잇단 자살 등으로 인해 충격과 슬픔,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KAIST 구성원들을 위한 '소그룹 지지상담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격에 빠진 학생과 교수들의 후유증을 고치기 위한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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