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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 "토목엔지니어링 지속성장 이끌어나갈 것"

입력 : 2011-04-11 14:20:09 수정 : 2011-04-11 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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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간 한국 토목엔지니어링 산업 굳건히 지켜와… 신성장동력사업 적극 추진

한국종합기술은 11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토대로 "토목 엔지니어링 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중공업그룹 계열의 토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한국종합기술은 오는 28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종합기술은 정부,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설계 및 감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토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환경, 수자원, 상하수도, 플랜트, 국토계획 등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두고 있다.

지난 1963년 국제산업기술단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토목엔지니어링 사업을 이끌어 왔다. 1967년 업계 최초로 베트남 시장진출에 성공했으며, 76년 이란 및 중동국가, 84년 아프리카 시장 등에 잇따라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994년 민영화 이후 1997년 한진건설 계열사로 편입, 2006년 한국종합기술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종합기술은 한진중공업그룹 핵심계열사로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그룹 시너지 효과가 경쟁사 대비 장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환경, 수자원, 상하수도 등 녹색성장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특히 설계 및 감리부문 발주처의 80% 이상이 관급수주로 안정된 수주 확보가 가능하며, 10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2751억원에 달해 지속적인 실적 향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확보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과 신사옥 신축 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1963년 설립 이후 지난 50년간 한국 건설엔지니어링의 역사를 이끌어온 한국종합기술에게 이번 코스피 상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3월11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8일과 19일 공모청약을 거쳐, 28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800원에서 9200원 사이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314만4120주다.

정아람 세계파이낸스 기자 arbam@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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