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전고점 돌파는 기정사실이며, 종목과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실적 개선 대형주와 중형주를 추천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고점을 새롭게 쓴다는 것에 대한 별다른 느낌이 없어지고 있다"면서 "전고점을 넘어선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시장의 분위기는 크게 개선된 상황이고 연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실적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 대형주로 STX조선해양, 삼성SDI, S-OIL, 케이피케미칼, 삼성생명, 현대산업, GS, 외환은행, SK이노베이션, GS건설, 삼성테크윈, LG생활건강, 두산, 현대건설, 삼성정밀화학, 현대하이스코, LG, LG화학, 호남석유를 추천했다.
중형주 중에서는 SKC, 카프로, LG생명과학, 하이트맥주, SK케미칼, 세아베스틸, 후성, 세아제강, 대교, 송원산업, 한라공조, S&T중공업, 동아제약을 선정했다.
서 연구원은 종목 선정 기준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종목들 중에서도 대형주에서는 20%, 중형주에서는 10% 이상의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악화되지만 2분기부터는 다시 개선되는 종목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하고 SBS, 신성홀딩스, 한국철강, LG패션, 이엘케이, 케이씨텍, 웅진에너지, 인탑스 에스에프에이, 멜파스, 이수페타시스, 락앤락, S&T대우, 종근당, 현대제철 , 베이직하우스, LS, GKL, 현대차, 대우인터내셔널을 추천했다.
유병철 세계파이낸스 기자 ybsteel@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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