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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불당동 KTX천안아산역세권 신도시에 위치한 베아뜨리 투시도. 7층 건물 중 1~3층까지 상가시설이 들어서고 LED전광판과 화려한 은색 외장의 4개층(4~7층) 전층은 주차장이다. |
‘베아뜨리’로 이름 지어진 이 상가가 들어서는 곳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KTX천안아산 신도시 갤러리아 백화점 센터시티점 바로 옆.
베아뜨리는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의 화려한 외관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을 통해 명품상가의 이미지를 갖췄다.
이 빌딩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건물의 주 용도가 상업시설 중심이 아닌 주차 빌딩이라는 점.
지상 7층인 이 빌딩은 부지 자체가 주차용지이기 때문에 이 건물은 전체 신축 면적 7000여평 중 주차장이 5000평, 상가는 2000평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화려한 외관의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것일까.
이 건물의 탄생 배경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멋 드러진 상가를 지어야겠다는 건축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한다.
건축주 K씨는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회사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내 굴지의 업체들을 참여 시킨다.
천편일률적인 사각형 모양의 다자인과 외관, 좁은 복도(통로)와 협소한 주차장, 무질서한 광고 사인물과 운영관리 시스템 부재로 상징되는 근린상가와는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최고급 명품상가의 탄생이다.
주차면적이 70%이다보니 주차공간은 부족할 턱이 없고 주차공간 폭을 일반 주차장보다 20Cm 넓혀 운전미숙자 및 여성운전자를 배려토록 설계됐다.
상가 1층에는 전면에 데크를 설치했으며 2층에 테라스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들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으로 입점하는 점포별로 컨셉에 맞는 점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의 내부는 1층 바닥에서 4층 바닥면까지 쇼핑몰을 연상시키는 넓은 Artium 공간을 연출했다.
2~3층의 벽면에는 벽천폭포를 설치해 조명과 어루러져 무지개 빛을 발산하는 우아한 분위기와 실내공기정화 효과 까지 배려했다.
일반 근린상가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운 상가의 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발렛파킹 시스템과 체계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도입한 마케팅으로 입점업체를 지원한다.
베아트리는 4월1일 천안시 불당동 1296번지 현장에 홍보관(041-522-0552)을 개관하고 상가 청약을 시작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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