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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 재력가 남편, 알고보니 '영웅본색' 제작자

입력 : 2011-02-17 17:34:20 수정 : 2011-02-17 1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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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변강쇠', 상처는 많지만 후회 없는 작품"

 

배우 하유미의 홍콩 재력가 남편이 영화 '영웅본색' 제작자였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한상무' 역으로 출연했던 하유미는 17일 방송될 tvN '택시'의 녹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8년간 홍콩과 한국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연애 끝에 국제 결혼에 골인, 올해로 결혼생활 12년 차를 맞은 배우 하유미는 남편 클라렌스 입에 대해 "홍콩제작사에서 30년 이상 영화제작을 했고 '영웅본색' 등 유덕화가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만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유미의 남편 클라렌스 입은 영화제작사는 물론, 홍콩에서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하유미 팩'으로 12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연예계 CEO로 등극하기도 한 그는 돈 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남편은 내 출연료를 정확히 모른다. 제대로 안 가르쳐줬다"고 깜짝 고백했다.

재일교포 출신 하유미는 어린 시절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유미는 "13세부터 발레를 배웠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연습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키가 커지고 프리마돈나로 갈 수 없는 체형이 됐다"며 "승부근성이 강했는데 어린 마음에 한계가 생긴다는 게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최근 연평도 주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부여왕'으로 화제를 모은 하유미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잘 벌어서 그렇지 못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주고 싶다"며 자신이 사업을 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 예정이다.

데뷔작 '변강쇠'에 대해서는 "당시 상처를 많이 받긴 했지만 후회는 없는 작품"이라며 "배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지만, '변강쇠' 이후 섹시스타 이미지로만 가는 게 싫어서 키스신만 있어도 작품 출연을 거절하다 쓴 맛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택시'는 오는 17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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