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양시장의 화두는 단연 ‘수도권 침체 • 지방 활황’이었다. 수도권은 분양시장이 침체였는데,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은 호조세를 보였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시장 판세가 역전되었던 보기 드문 한 해였던 것이다. 시장 판세 변화의 원인은 지방의 집값 상승세에서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부산 집값, 대형 호재로 상승 행진
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8곳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나왔던 것이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시가 16.2%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국 평균 상승률이 2.5%, 경기지역이 3.4% 하락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부산시의 서부권역인 사상구와 경남 김해가 각각 25.3%•23.1%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을 잇는 경전철이 올 4월 개통 예정인 데다 명지 국제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조성이라는 호재가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거가대교가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분양시장도 지난해엔 수도권 대부분 현장에서 순위내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부산지역은 호황을 누렸다. 부산 해운대 우동자이, 당리 푸르지오, 다대 푸르지오, 재송동 협성 등 대부분의 단지에서 높은 청약률로 순위내 마감되고, 계약까지 완료되는 등 호조세를 보였던 것이다.
부산지역의 분양시장 호조세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난 2~3년간 아파트 공급이 급감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에 매매•전세물량 부족으로 기존 주택 시세가 급상승한 영향을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다 보니 신규 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 올해 부산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1만7,000가구에 달한다. 분양 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수도권과 달리 되도록 분양 시기를 앞당기려는 업체들이 많아 부산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부산권역 랜드마크 단지 기대감 ‘솔솔’
이런 가운데 부산 서부산권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이달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서 분양할 두산위브 포세이돈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5층 16개동 1,256가구(전용면적 70∼127㎡) 규모의 대단지다.
배후 수요가 두텁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1,197가구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84㎡(옛 33평형) 타입중 A•C•D 타입 777가구는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127㎡(옛 49평형) 타입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양면창 구조로 설계된 거실과 침실 2개가 남향 배치된다. 특히 주방을 전면부 남향으로 배치해 주부의 편의성과 조망권을 최대한 배려한 것도 눈길을 끈다.
시행사 현원개발의 모회사인 대원플러스건설 탁종영이사는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을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로 만들기 위해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품질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4베이 평면, 지상에 주차장 없앤 단지,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 127㎡ 타입의 거실 양면창, 2.4m의 높은 천정고, 2.4m 폭의 주차공간 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구성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입지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서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거가대교 개통 등 굵직한 개발 호재로 잇따라
사업부지인 명지 오션시티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조성되는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 단지로, 총 184만m2 규모에 총 8,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용 인구만 3만여명에 이른다. 2006년 3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현재 롯데캐슬•극동스타클래스•영조퀸덤 등 5,000여 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서쪽으로 바다와 접해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주변에 신호지구 삼성르노자동차, 명지국제신도시, 신항만 배후지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가 완공됐거나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들 프로젝트의 배후 주거지로서 명지오션시티의 희소가치는 갈수록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명지오션시티 호산나교회 인근에 이달 11일 문을 연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700만원 후반에서 8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최초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간 중도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 분양문의 051-545-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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