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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마리아 슈나이더 사망

입력 : 2011-02-04 10:55:08 수정 : 2011-02-04 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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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Last Tango in Paris)에서 말론 브란도와 사랑에 빠진 젊은 여인 역으로 열련 이름을 얻은 프랑스 여배우 마리아 슈나이더가 3일 파리에서 사망했다. 향년 58세.

슈나이더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19살이던 슈나이더는 영화에서 중년의 미국인 사업가로 분한 말론 브란도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프랑스 여인 잔느역을 맡았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전면적인 섹스신을 담은 화면으로 이탈리아에서 개볻이 금지됐다 17년만인 1989년에야 상영이 허가되는 등 많은 나라들에서 상영이 금지됐었으며 미국에서도 아직까지 17살 이상 관람 가능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프레드릭 미테랑 프랑스 문화장관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슈나이더는 여전히 브란도를 유혹하는 순진한 여성으로 남아 있다. 그녀는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이었고 앞으로도 현대 여성의 강력한 이미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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