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신차들이 잇달아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대 기아차는 현대차 5G 그랜저, 기아차 신형 모닝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30일(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 5G 그랜저와 기아차 모닝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2009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YF쏘나타가 인증 받은 이후, 현대차 투싼ix, 신형 아반떼, 기아차 K7, K5, 스포티지R 등 2009년부터 현대 기아차 신차 8차종이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하여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용단계’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5G 그랜저에는 준대형 최초 2등급 연비를 구현한 세타Ⅱ 2.4 GDI 엔진과 6단 변속기, 샤시통합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파워트레인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강한 자외선을 차단해 냉방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장재 변색 방지 및 탑승객의 피부까지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출력 및 연비 등 차량 주행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최상의 연비 효율을 유지시켜 주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적용하여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형 모닝에는 ▲정숙성 고출력 고효율 경량화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오일 무교환 변속기가 적용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달성하고, 환경오염은 최소화했다.
이런 다양한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5G 그랜저는 이전 모델대비 약 4.4톤의 이산화탄소를, 신형 모닝은 이전 모델대비 약 2.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각각 30년생 소나무 378그루, 22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한편, 현대 기아차는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 제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에코 효율성 평가’를 실시해 자동차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자원 사용량을 줄이는 지속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현대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YF쏘나타가 인증 받은 이후, 올해 5G 그랜저와 신형 모닝에 이르기까지 현대 기아차의 신차들이 친환경성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며,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과정 구축과 꾸준한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이산탄소 배출 저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sayyou82@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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