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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에 소득공제까지… ‘기프트카드’ 인기

입력 : 2011-01-27 21:59:16 수정 : 2011-01-27 2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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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판매량 전년보다 86%↑…카드사 설 앞두고 잇단 출시 기프트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카드사들이 설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프트카드를 비롯한 선불카드 사용액은 2조170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1660억원)보다 86.2%나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기프트카드가 종이 상품권보다 사용할 곳이 많아 편리하다는 점을 인기 비결로 꼽고 있다. 특정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제휴를 맺은 곳에서만 쓸 수 있는 종이 상품권과 달리 기프트카드는 거의 모든 카드 가맹점과 인터넷, 홈쇼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은 현금이나 법인카드로만 살 수 있는 것과 달리 기프트카드는 현금,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카드 적립 포인트로도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기프트카드는 해당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등록한 뒤 사용하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수차례 재충전해 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돼 충전식 선불카드의 한도금액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카드업계는 이번 설에도 기프트카드가 선물용으로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며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최근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으로 구입하는 모바일 선불카드인 ‘CJ오쇼핑 삼성모바일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8종과 4종의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롯데카드도 ‘롯데상품권카드’를 내놨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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