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후 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면서 “양국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광범위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새 시대의 조류에 순응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동등하게 호혜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어가기로 했으며 이는 양국 인민과 세계의 공통된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언론들은 이날 ‘동반자 협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미래 30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호평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서로 협력적 동반자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며 미·중 관계가 대화와 협력을 기조로 하는 새로운 역사의 문턱에 들어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언론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는 인권문제와 관련, “인권의 보편적 가치문제를 제기할 때 상이한 국가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후 주석의 발언을 비중있게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도 1면 톱기사를 통해 두 정상 간 회담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명보(明報)도 “후 주석의 이번 방미는 양국 관계의 미래 30년을 위한 기초를 깔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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