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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가총액 세계 37위

입력 : 2011-01-18 23:02:22 수정 : 2011-01-18 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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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1위 엑손모빌
포스코 216위·현대차 25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주가 시가총액 기준 세계 37위(1222억달러) 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포스코는 216위, 현대자동차는 251위, 현대중공업은 288위였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증권 금융공학연구센터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주가지수(FTSE)를 기준으로 지난해 말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을 산출한 결과 삼성전자는 2009년 말 49위(1002억달러)에서 12단계 상승한 37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00개사 중 3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이외에도 216위 포스코(374억달러), 251위 현대자동차(335억달러), 288위 현대중공업(297억달러)이었다. 이 밖에 362위 현대모비스(243억달러), 391위 LG화학(228억달러), 501위 삼성생명(181억달러), 520위 기아자동차(176억달러), 875위 삼성물산(108억달러), 986위 NHN(네이버) 등 23개사가 세계 10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에 포함된 아시아 기업은 303개사로 2009년 말보다 11개사가 늘었다. 중국 기업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CP·페트로차이나)가 2위(3032억달러)에 올라선 것을 비롯해 중국공상은행(5위), 중국건설은행(7위),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10위) 등 10위권에 4개사가 포함된 것을 비롯해 1000위 안에 든 중국·홍콩 기업은 105개사였다.

일본 기업은 도요타자동차(32위·1368억달러),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74위·768억달러), 소니(225위·360억달러) 등 92개사였다. 신문은 시장이 아시아 기업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성장 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기업 수익력도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시아 주요국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였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은 미국의 엑손모빌로 3687억달러였다. 이어 3위 애플(2958억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2388억달러) 등 306개사가 1000위 안에 들었다.

재정 문제로 고심하는 유럽 기업은 2009년 말보다 20개사가 줄어든 248개사였다. 신문은 “전체적으로는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2009년 말 8위에서 6위로, 영국의 로열더치셸이 12위에서 8위로 오르는 등 자원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이 특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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