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환경스페셜’은 5일 오후 10시 해식동굴의 신비를 짚어보는 신년기획 ‘파도의 예술-해식동굴’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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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안 곳곳에서 장관을 이루는 해식동굴의 신비를 짚어보는 KBS1 환경스페셜 ‘파도의 예술-해식동굴’편. |
낮에 뜨는 달(‘주간명월’)을 볼 수 있는 우도의 남쪽 절벽 아래 해식동굴 안에서 오랜 시간 숨겨진 또 다른 공간이 발견됐다. 평범해 보이는 해식동굴은 수중동굴로 이어져 있고, 그 수중동굴 구간의 끝에는 뜻밖의 육상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던 것. 또한 동굴 내부에서는 2차 생성물인 ‘종유석’이 자라고 있을 뿐 아니라 동굴 내부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동굴 입구에 비해 나트륨 함유량이 30%가량 낮게 나타나기도 했다.
해식동굴에는 해수면의 변동 폭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해식동굴은 과거 기후 변동을 분석하는 데 더없이 좋은 자료일 뿐 아니라 미래의 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제작진은 울릉도, 홍도, 우도 등의 아름다운 해식동굴 모습을 지상파 HD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 냈다.
김용출 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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