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을 앓아오던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카로는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직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카로는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까지 그에게 별 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지만 거식증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3살 때부터 식욕 부진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오랜 시간 힘들어 했다. 키 160cm에 몸무게 31kg의 깡마른 몸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08년 5월 방송된 MBC 'W-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편에서 카로의 사례를 전하며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 토스카니의 패션 광고 캠페인을 찍으며 유명해진 카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앙상한 나체를 통해 거식증 위험을 알렸다.
한편, 올 초에는 톱스타 제시카 심슨의 쇼에 출연해 '미의 가치'를 주제로 토론하기도 했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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