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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수혜 알짜 아파트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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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지역 거주해도 인기학군 진학가능 ‘상황 변화’
목동학군 진학 가능 금천구 전셋값 19% 올라
내년 분양예정 동작·강동·중부권 등 관심집중
학생들에게 학교선택권을 준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된 고교선택제가 서울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엔 인기 학군 고등학교에 가려면 해당 지역에 살아야 했지만 고교선택제 시행 이후부터는 주변지역에만 살아도 인기 학군 진학이 가능해지면서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당장 전세시장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달 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목동 학군 진학이 가능해진 금천구는 전년 말 대비 무려 19%가 올랐다. 또 강남 8학군 진학이 가능해진 동작구도 전년 대비 18.2% 상승하며 강세였다. 이런 열기는 분양시장으로 옮겨 붙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분양 중이거나 내년 분양 예정인 동작권(관악구, 동작구), 강동권(강동구, 송파구), 중부권(용산구, 종로구, 중구), 성동권(광진구, 성동구)에서 브랜드, 입지, 제품력을 두루 갖춘 알짜아파트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권하고 있다. 

◇동부건설이 흑석뉴타운 내 6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 모델하우스. 분양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최고 9.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이 마감되는 등 고교선택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동부건설 제공
◆분양 중인 고교선택제 수혜 단지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둔촌 푸르지오 아파트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총 800가구 중 104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공급면적은 83∼138㎡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도 가깝다. 또 사업지 동측으로 일자산자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흑석뉴타운 내 6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를 분양 중이다. 지난 16일까지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최고 9.2대 1(공급면적 80.61㎡ A타입)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의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지역 내에서도 보기 드문 963가구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11∼20층 14개 동이며 일반분양분은 공급면적 80∼177㎡ 190가구다. 지하철 9호선, 올림픽대교, 한강대교, 현충로 이용 시 강남권과 서울 도심권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서도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단지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 지상 3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28가구(공급면적 155∼216㎡)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일반분양 가구수는 47가구다. 단지 앞에 서울숲의 2배 규모인 약 246만㎡의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4·6호선 삼각지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관심 가는 내년 분양 예정 단지

삼성물산은 목동, 남산 트라팰리스 이후 2년 만에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916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83∼181㎡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지하로 연결되며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과 인접해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상왕십리에 위치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 내에 아파트 1148가구를 지어 이중 721가구를 공급한다. 주택규모는 공급면적 79∼195㎡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청계천과 단지가 맞닿아 있고, 주변에 주상복합 등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있으며, 지하철 1·2호선이 만나는 신설동역과도 가깝다. 왕십리∼선릉 분당선 연장선이 2011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3월쯤 성동구 행당동 155-1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의 총 3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규모로 495가구가 지어진다. 서울숲과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로 일부 가구에서 서울숲은 물론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은 물론 5호선, 중앙선, 신분당선(2011년 개통예정)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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