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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감 직업 선호도 “男 판사·女 교사 최고”

입력 : 2010-12-29 01:51:30 수정 : 2010-12-29 0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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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혼 남녀는 배우자로 남자는 초등교사를, 여자는 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최근 3년간 남녀 회원 22만4866명을 대상으로 상대방한테서 만남이 수락된 비율을 직업군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남자 회원한테서 가장 높게 만남이 수락된 여자 직업으로 교사(62.0%), 여자 회원한테서 가장 높게 만남이 수락된 남자 직업으로 전문직 종사자(57.0%)가 꼽혔다. 남자들은 교사 중에서도 초등학교 교사(65.7%)를 중·고교 교사(58.9%)보다 선호했다.

전문직 남성에 대한 여성의 수락 비율은 업종별로 판사가 6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변리사(61.6%), 변호사(58.8%), 의사(58.3%), 한의사(57.1%) 순이었다.

상대방의 수락률 상위 6개 직업군은 여자의 경우 교사에 이어 공무원(56.6%), 금융권 종사자(54.6%), 공기업 직원(53.2%), 대기업 직원(52.2%), 전문직 종사자(51.2%)가, 남자의 경우 전문직에 이어 공기업 직원(40.1%), 금융권 종사자(38.3%), 대기업 직원(36.8%), 교사(33.8%), 공무원(31.2%)이 꼽혔다.

선우 관계자는 “초등학교 여교사는 방학이 있고 업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정과 직장생활을 무리없이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선망받는 배우자감으로 꼽혔다”며 “판사는 안정적이고 권위있는 이미지가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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