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는 SBS 드라마 ‘자명고’ ‘가문의 영광’ 등에 출연했던 윤정(10), 유리(11), 채영(12), 혜인(10) 등 4명으로, 한창 부모 품에서 자라야 할 이들은 데뷔를 앞두고 논란을 빚은 찬반 공방 속에서도 지난 24일과 25일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음원 공개에 대한 반응은 어린 나이에 데뷔한 키즈돌에 대한 따끔한 질타와 꿈을 이루고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아이들에 대한 격려의 글이 대부분이었다.
논란 속 음원을 공개한 걸스토리는 이날 CBS의 라디오 공개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들의 데뷔 무대는 지난 18일 강원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펼쳐졌다. 지난달 뮤직비디오 티저영상 공개 후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걸스토리의 첫 무대는 YTN 스타의 ‘라이브 파워 뮤직’ 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티아라, 씨스타, 윤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
걸스토리 멤버들은 스키장을 찾은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당당하게 타이틀 곡 ‘핑키 핑키’ 노래와 귀엽고 발랄한 안무를 소화해냈다.
방송 제작진은 “아역배우 출신들답게 긴장하지 않고 대담했으며 두 번의 리허설을 거치면서 빠르게 무대에 적응했다. 현장 반응 또한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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