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중학생이 여교사에게 삿대질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분 8초짜리 이 동영상은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중학교 2학년 같은반 학생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덩치가 좋은 한 남학생이 손을 주머니에 넣고 교사에게 대드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남학생은 "자습시간에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교사의 지적에 "어쩌라는 거냐, 학생부에 가서 말해라"라고 대들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불순한 태도로 일관하며 삿대질을 하자 같은 반 학생들이 "들어오라"고 말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학생은 들어오면서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봐요"라는 말까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권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체벌금지에 대한 교육청의 취지는 이해하나 부작용이 심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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