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반 베토벤이 작곡한 마지막 교향곡 ‘합창’. 베토벤이 항상 애독했던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작품 ‘환희의 송가’를 주제로 작곡한 곡이다. 혼성 4부합창을 교향곡에서 최초로 시도한 걸작이다. 1824년 미하일 움라우프의 지휘로 이 곡이 초연됐을 때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아 청중의 열광적인 박수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한 알토 가수가 그를 객석으로 돌려세워 열광에 휩싸인 관객들을 볼 수 있게 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합창’은 베토벤의 불굴의 의지와 인류애·희망 등을 담은 실러의 가사 덕분에 한 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고자 열리는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된다. 올해도 국내 주요 교향악단들이 ‘합창’ 교향곡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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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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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의 초상. |
정명훈의 서울시향은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마스터피스 시리즈Ⅴ’ 공연에서 ‘합창’ 교향곡을 들려준다. 협연자 등은 미정이다. 1만∼10만원. 1588-1210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31일 오후 10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부천필 2010 제야음악회’에서 임헌정의 지휘로 ‘합창’을 공연, 웅장한 하모니 속에서 저물어가는 경인년을 뒤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만∼5만원. (032)625-8330∼2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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