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윈도우폰7’ 英서 출시

HD기능 탑재… 고품질 음성통화

삼성전자의 첫 윈도우폰7 탑재 스마트폰인 옴니아7이 영국에서 출시됐다. 조만간 프랑스,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호주 등에도 옴니아7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 윈도우폰7이 설치된 옴니아7을 영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옴니아7을 가장 먼저 구매한 남성이 매장 직원의 박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 제품은 영국 이동전화사인 오렌지를 통해 출시됐는데 고품질 음성통화 기능인 HD음성통화 기능이 채택됐다. 넓은 음성 대역폭의 데이터를 손실 없이 전송하는 기술로, 통화시 마치 옆에서 대화하는 듯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옴니아7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되고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윈도우폰7이 깔린 여러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윈도우폰7 탑재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성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