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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장려운동’ 조만식 선생 60주기 추모식

입력 : 2010-10-15 19:03:47 수정 : 2010-10-15 1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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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전기 출판기념회도 열려
일제에 항거해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한 고당 조만식 선생(사진) 60주기 추모식 및 고당 전기 출판기념회가 18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고당조만식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승병일 광복회 부회장, 광복회원 및 평남도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추모사, 김유선 시인의 시 낭송,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추모강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식 후에는 ‘고당 조만식 전기’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조만식 선생은 오산학교 교장 재임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교장을 사임하고 평양에서 제2차 만세시위운동 조직 책임자로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22년에는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켰으며, 1927년에는 신간회 결성에 참여해 평양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 평안남도 건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선생은 1945년 11월 조선민주당을 창당해 반공노선에 입각한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펼치다가 소련군에 의해 평양 고려호텔에 연금된 뒤 1946년 1월 행방불명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고 1991년 고인의 머리카락을 수습해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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