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중명전 내부를 역사현장 체험공간인 상설전시관과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29일 일반에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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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 황제가 집무실인 편전(便殿)으로 사용했던 덕수궁 중명전이 원형복원과 내부 전시관 조성 공사를 마치고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현장이기도 한 중명전은 오는 29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허정호 기자 |
1905년 대한제국을 반식민지 상태로 만든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체결됐으며,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호소할 헤이그 특사도 여기서 파견됐다. 하지만 이후 일제의 훼손으로 한때 외국인 클럽으로 사용됐고, 1976년에는 민간에 매각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2006년 정동극장으로부터 중명전 소유권을 인수한 다음 이듬해 12월부터 원형을 복원하기 시작, 상설전시관을 조성해 근대 역사교육 및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문화재청은 27일 오후 4시 중명전의 현판식과 전시 개막행사를 열 예정이다.
박태해 기자 pth122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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