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포회가 인사에 개입하고, 여러 문제가 있다는 자료를 야당에 제공한 사람은 김유환 정무실장”이라며 “민주당 신건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정두언 의원과 총리실 김 실장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당이 영포회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진위는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실장과 신 의원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정무실장은 “정 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때 서울시 출입 보직을 단 한 차례도 맡지 않았고, 당시 정 의원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이 의원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형적인 정치공세인 만큼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 등 법적 제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신 의원도 “그런 일이 없다”면서 “이 의원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신정훈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위기의 女大](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4/128/20251204518455.jpg
)
![[기자가만난세상] 계엄 단죄에 덮인 경찰 개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6/02/128/20250602516664.jpg
)
![[삶과문화] 예술은 특별하지 않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이날치전’에서 본 K컬처의 또 다른 미래 [이지영의K컬처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4/128/2025120451462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