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시리즈 '무대가 좋다' 의 첫 번째 작품인 '풀포러브(Fool For Love)'가 무대에 오른다.
'풀포러브(Fool For Love)'는 두남녀의 지독하게 설킨 사랑을 노래하는 연극으로, 이복형제이자 사랑하는 연인 에디와 메이를 한 자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83년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초연 이후 뉴욕에서 공연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1985년에는 킴 배신져와 샘 세퍼드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김효진은 극중 이복남매이자 연인인 조동혁과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김효진은 키스신에 대해 연인 유지태가 많이 이해해준다며 "연극하겠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이 응원해줬고 조언도 해줬다"고 답했다.
배우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김효진, 김정화 등 쟁쟁한 스타들의 연극 도전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풀포러브'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풀포러브'는 6일 박건형, 김효진 배우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 SM아트홀에서 9월 12일까지 공연된다.
촬영/편집 김경호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