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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행 항공권 예약, '해법 있다'

입력 : 2010-07-01 10:15:23 수정 : 2010-07-01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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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8/8, 낮12시 이전 출발만 피하면 예약가능

 

올 하계운항 기간 제주기점 항공좌석은 하루 평균 5만1600여 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500여 석보다 13.4% 증가했다. 그러나 막상 항공권을 예약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항공권 예약이 어려운 걸까?

이 같은 현상은 상당수 여행객이 김포에서 오전에 떠났다 제주에서 오후에 돌아오는 특정시간 만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김포와 제주 출발 시간을 조금만 조정하면 항공권 예약은 수월할 전망이다.특히 7월 중순까지는 70%대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으며, 8월9일 이후도 비교적 손쉽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철 제주도 항공권예약의 해답은 낮 12시 이전에 김포 출발, 오후 3시 이후 제주 출발 편만 피하면 의외로 쉽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며 “서울에서 조금만 늦게 출발하고, 휴가를 마친 후 제주에서 조금만 일찍 출발하는 계획을 짠다면 얼마든지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매년 6월30일을 기준으로 7~8월 좌석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로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낮 12시 이전 김포 출발편과 오후 3시 이후 제주 출발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시기를 피하고, 오전 김포 출발, 오후 제주출발만을 고집하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항공권 예약을 할 수 있다. 물론 성수기를 피하더라도 7월 중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오후 3시 이후 김포 출발편과 낮 12시 이전 제주 출발편의 예약률은 아직도 30%대에 그치고 있다”며 “8월9일 이후에는 수도권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로 분류되는 낮 12시 이전 제주행과 오후 3시 이후 김포행 항공편의 예약률은 각각 50%와 58%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비교적 수월하게 제주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름휴가는 물론 이제는 주말여행의 경우도 출발 2~3주 전에 계획해야 한다”며 “제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면 7월 중순 이전 또는 8월9일 이후로 휴가 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정우 기자 jws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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