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형서 중복지원 제한없어 서울시립대는 201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전형시기를 9월, 10월, 11월 3회로 세분화하고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가’군, ‘나’군, ‘다’군으로 분할 실시해 학과 선택의 폭을 늘렸다. 특히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들이 횟수 제한 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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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 어깨’ 대표 |
어학특기자 선발을 위한 베세토니안 전형은 ‘1단계(5배수)-학생부(40%)+특기성적(60%), 2단계-학생부(20%)+특기성적(30%)+심층면접(50%)’으로 선발한다. 1단계를 세분화해 ‘일반고(2배수)-학생부(40%)+특기성적(60%)’, ‘특목고/자사고(2배수)-학생부(40%)+특기성적(60%)’, ‘외국고/검정고시(1배수)-특기성적(100%)’를 각각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통합 선발한다.
특기실적은 어학성적, 심층면접은 해당 외국어면접을 의미한다. 이 전형 전년도 합격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3.3등급이었다.
입학사정관전형인 포텐셜마니아는 ‘1단계(5배수)-서류평가(100%), 2단계-심화다면평가(100%)’로 영어영문, 국어국문, 국사, 철학, 중국어문화, 컴퓨터과학, 수학, 물리, 통계, 환경원예, 생명과학 등 11개 기초학문 학과에서 실시한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지원학과와 관련하여 확고한 목표의식이 있으며 지원하는 전공과 연계된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전년도 합격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인문계열 2.9등급, 자연계열 3.0등급이었다.
수시2차에서는 영어·사회 교과성적이 중요한 인문계 전형, 수학·과학을 중시하는 자연계 전형 등이 실시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코스모폴리탄리더’, ‘사이언스파이오니아’ 전형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인 ‘서울고교우수인재’로 나뉜다. 인문계 학생을 선발하는 코스모폴리탄리더와 자연계 학생을 선발하는 사이언스파이오니아는 선발방식이 ‘1단계(6배수)-학생부(90%)+서류(10%)’, ‘2단계-학생부(27%)+서류(3%)+심층면접(70%)’으로 동일하다. 1단계에서 일반고 3배수, 외고·국제고·과학고·자사고 3배수를 각각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통합하여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서울소재 일반계고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는 서울고교우수인재 전형은 국어·영어·수학 성적을 2학년 50%, 3학년 50% 비중으로 반영한다. ‘학생부 우선선발(모집인원 30%)’은 학생부(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수능조건선발A(나머지 50%)’은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인문-언,수,외 등급의 합이 5 이내’, ‘자연-언,수(가),외 등급의 합이 6 이내’를 제시하고 있다. ‘수능조건선발B(나머지 20%)’는 학생부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인문-언,수,외,사탐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언,수(가),외,과탐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를 충족시켜야 한다. 전년도 우선선발 합격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인문계열 1.2등급, 자연계열은 1.4등급이었다.
수시3차 ‘서울유니버시안 전형’은 영어·수학 학생부 성적만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조건은 ‘수리/외국어 중 1개 영역 이상 1등급이고 나머지 영역은 3등급 이내’로 영어나 수학에 대해 남다른 흥미와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을 위한 전형이다. 전년도 합격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인문계열은 1.1등급, 자연계열 1.8등급이었다. 올해 신설된 ‘차세대리더 전형’은 8개 학과에서 총 20명을 뽑는다.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학년장, 학급회장(반장)을 2개 학기이상 역임한 자 중 출신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되며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봉사활동시간이 10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언어/수리/외국어/사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는 역시 수능성적이 중요하다. 전년도 정시모집과 달리 ‘다’군 모집이 부활됐고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가’·‘나’·‘다’군에서 각각 다른 전형방식을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정시에서만 3번의 지원기회를 준다.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모집인원의 70%는 수능 10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수능(70%)+학생부(30%)’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세무학/행정학/경영학/경제학 등 일부학과에서 총 68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전년도 수능성적이 인문계열은 백분위 평균 92.71∼97.47%, 자연계열은 백분위 평균 86.54∼94.24% 이었으며 올해는 약간 상승할 전망이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대표 ( www.ime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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