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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뮤지컬로 재탄생…제2의 배용준·최지우는 누구?

입력 : 2010-06-15 13:52:43 수정 : 2010-06-15 1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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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의 주역인 드라마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무대에 오를 뮤지컬 '겨울연가'는 2006년 삿포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에서 2002년 제작 방영한 '겨울연가'는 윤석호 PD의 계절 시리즈 중 '가을동화'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일본 NHK로 수출되면서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한류열풍'을 이끌었다.

'겨울연가'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용준과 최지우는 일약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로 제작되는 '겨울연가'는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에딘버러 페스티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임도완이 연출을 맡았으며 일본 공연을 함께 했던 김형석, 이지수 작곡가의 넘버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는 공연에 앞서 '겨울연가'에 출연할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는 25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겨울연가'는 오는 12월23일부터 '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내년 2월8일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세계닷컴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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