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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죄송하다"-오연수 "금방 잊어" 대타논란 일단락

입력 : 2010-06-11 17:57:35 수정 : 2010-06-11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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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와 오연수 간에 발생했던 드라마 '나쁜남자' 대타캐스팅 논란이 해당배우의 사과와 수용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박주미와 오연수의 대타논란은 박주미가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나쁜남자'와 영화 '파괴된 사나이' 캐스팅 제의를 동시에 받았다"고 밝히면서 "오연수가 박주미의 대타로 투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박주미는 11일 소속사를 통해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한 답변 중 드라마 '나쁜남자'에 대해 언급한 것이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돼 죄송합니다"라며 "누구보다 오연수 선배님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라고 공식사과했다.

이같은 사과는 9일 오연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배우의 태라역 어쩌고 한 것 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다. 완전 매너 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이다"라며 박주미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뒤에 나온 터라  눈길을 끈다.

박주미는 사과글 말미에 "좋은 두 작품 중 '파괴된 사나이'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제 마음을 전달한다는 것이 표현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의도가 어찌됐건 좀더 신중하지 못한 나머지 오연수 선배님, 드라마 제작사 그리고 그 외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오연수는 11일 박주미의 사과글이 공개되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단순한 성격이라 금방 잊었는데 일이 자꾸만 커진다. 저는 그냥 열심히 촬영할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 세계닷컴 정은나리 기자 jenr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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