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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흐르는 풀장서 야간수영 어때요

입력 : 2010-06-03 17:10:29 수정 : 2010-06-03 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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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호텔 & 리조트’ 등 제주 호텔가 눈길 끄는 상품 올레가 제주 여행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는 꽤 됐다. 물론 제주에서는 그저 바다와 산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다.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소와 여행사들이 올레 길을 포함해서 상품을 만드는 이유다.

◇해비치 호텔 & 리조트의 객실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이 은은하다.
6월에 눈에 띄는 프로그램으로는 셔틀을 타고 체험하는 ‘제주올레 패키지’와 야간 수영이다. 먼저 호텔 & 리조트의 제주올레 패키지. 패키지는 해비치 호텔 & 리조트가 마련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1코스에서부터 10코스까지 여러 코스 중 고객이 원하는 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보여행으로 올레길을 즐기다가 체험 후 숙소로 돌아올 때 불편을 겪는 일을 고려해 만든 패키지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제주의 현실을 고려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올레 코스에 접근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해비치 호텔 & 리조트는 올레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인 잭울프스킨의 암가드와 반다나 마스크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올레 체험 후에는 사우나에서 풀 수 있도록 했다. 해비치 호텔 & 리조트는 또 여름을 맞아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야외 수영장을 개장한다. 기존의 실내 수영장과 자쿠시에다가 바다 조망이 가능해 야외 수영장이 결합된 셈이다. 패키지 투숙 고객들은 다음달 15일까지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야간 수영 프로그램인 ‘문라이트 스위밍’를 선보였다. 문라이트는 스위밍은 야쟈수와 아열대 식물들이 펼쳐진 정원의 야외 수영장에서 이뤄진다. 정원에는 야외 수영장과 함께 스파, 패밀리 자쿠지, 핀란드식 드라이 사우나 등 여러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게 호텔의 설명이다. 야간 수영이 가능한 것은 제주신라가 도입한 수영장 청정에너지 가열 시스템 덕분이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수영장의 연중 수온이 27∼29도 라는 것.

서귀포=글·사진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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