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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다가간다' BMW 뉴 5시리즈 시승기

입력 : 2010-06-03 07:30:47 수정 : 2010-06-03 0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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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모토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다.

이를 위해 새 차가 나올 때마다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데, 2003년 5세대 5시리즈가 나온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6세대 뉴 5시리즈는 즐거움을 위한 성능이 더욱 완숙 단계에 다가선 느낌이다.

외관에 큰 변화는 없지만 무엇보다 엔진의 힘이 강력해졌다.

주력 모델인 528i의 경우 구형과 같은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이지만, 최고 출력은 14마력 높은 245마력이고 토크도 4.0㎏.m 앞선 31.6㎏.m에 달한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구형보다 1초가 빠른 6.7초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면모를 보여준다.

시승한 최상급 535i는 최고 306마력의 출력과 1천200∼5천rpm 구간에서 40.8kg.m의 토크를 내는데 엔진소음은 오히려 줄었다.

8단 변속기와의 완벽한 조합으로 가속은 무리 없이 매끄럽게 이뤄졌고, 추월 시 급가속력은 스포츠카 수준이다.

출력과 토크가 높아졌지만 연비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차체도 구형보다 커졌다. 길이와 폭이 각각 58mm, 14mm 늘어났고, 그만큼 실내 공간도 준대형 수준으로 넉넉해졌다.

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와 기술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 기술을 채택, 컴포트, 노멀, 스포츠, 스포츠+ 등 4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기술을 적용해 주차나 폭이 좋은 도로 주행 시 시야를 최대한 확보토록 했다.

첨단 주차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가 장착됐고, 전자댐퍼 컨트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 톱 뷰 카메라, 사각지대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도 볼 수 있다.

성능과 크기가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100만원 정도 내린 것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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