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소 행정실장 구속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직원 김모(49)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대 모 연구소 행정실장인 김씨는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연구동 환경개선공사 등을 진행하면서 H업체 대표 지모(57·불구속)씨와 짜고 공사비를 부풀려 계약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5회에 걸쳐 2051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연구소 계약직 직원 이모(27·여)씨의 추가근무 수당을 정상 지급한 것처럼 이씨 명의의 은행계좌로 입금하고서 전액 인출하는 방법으로 2815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