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스쿨버스는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안전하게 등하교하는 ‘집단 보행 시스템’이다.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등하교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70% 이상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나타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올해 16개 시·도와 협의해 워킹 스쿨버스 시범 초등학교 38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쿨존 지정을 확대하고, 일제 조사를 통해 스쿨존의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찾아내 개선하기로 했다. 또 초등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에 과속방지턱과 폐쇄회로(CC) TV 등 시설물을 확충할 방침이다.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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