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인 254㎿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는 발전량 200㎿의 소양강 수력발전소보다 에너지 기여도가 더 큰 것으로, 연간 약 86만배럴(약 287억원)의 유류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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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준공한 ‘통합형 고효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전경. 대우건설 제공 |
또 대우건설은 2009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수처리 및 폐기물처리 전문업체 ‘테크노플루이드’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한 기술수출협약을 체결했다. DBS공법을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것으로,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대우건설은 50조원 규모의 유럽시장에서 DBS공법이 1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 및 세계 최대 유기성 폐자원 시장인 중국으로의 기술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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