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등록후보 중 전과기록 보유자는 12.6%, 병역 미필자는 14.3%, 지난 5년간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에 대한 납세 실적이 전무한 후보는 2.1%로 파악됐다. 등록 후보의 평균 재산은 6억 5424만원이었다.
16명의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 선거는 58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6명을 뽑는 교육감 선거는 81명이 입후보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6개 광역단체장의 남성 후보 등록자 54명 중 19명(35.1%)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 미필자가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나라당(3명),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각 2명) 순이었다. 평균 재산은 광역단체장이 13억 2595억원, 기초단체장이 11억 8477억원으로 집계됐다.
228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은 780명이 입후보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80명을 뽑는 지역구 광역의원은 1779명(2.6대 1), 2512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기초의원은 5862명(2.3대 1)이 각각 등록했다. 교육의원(정수 82명)은 274명이 입후보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동생이 금품살포 혐의로 구속돼 한나라당의 제주지사 후보 공천자격을 박탈당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선관위에 후보 등록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