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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탈북여성 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 공천

관련이슈 6·2 지방선거

입력 : 2010-05-12 00:22:51 수정 : 2010-05-12 0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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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포 여성 3명도 자유선진당이 11일 탈북자와 중국동포 등 여성 5명을 6·2 지방선거 서울시 구의원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

선진당 서울시당은 이날 북한 이탈 주민인 김인실(52)씨와 최해연(45)씨를 강서구와 송파구에, 중국 동포 출신인 김정연(39)씨와 양덕자(52), 장해정(42)씨를 구로구와 금천구, 영등포구 구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각각 확정했다. 주요 정당이 북한이탈 주민을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한 것은 처음이다.

최씨는 2004년 탈북해 2006년 입국했고 국민대에서 기업경영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탈북여성인권연대에서 근무 중이다. 2002년 탈북한 김씨는 2004년 국내에 들어온 이후 탈북여성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선영 대변인은 “국내 탈북자가 2만명에 달하고 중국동포들은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이방인이 아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비례대표 1번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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