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한학자 여사, 美서 ‘아벨유엔 정착’ 행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여사의 성혼 50주년을 맞아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아벨유엔 정착 대관식, 금혼 경축식 및 승화 축제’ 행사가 개최됐다. 아벨유엔은 기존 유엔의 국가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태동한 민간 ‘평화유엔’활동이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아벨유엔 정착 대관식, 금혼 경축식 및 승화 축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통일교회 제공 |
문 총재는 치사를 통해 “천안함 사태 희생 장병과 아이티 지진 희생 평화봉사단원 등 숭고한 삶을 살다간 이들의 희생이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됐다”면서 “만 백성은 하늘의 평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창했다. 문 총재는 특히 일본 전국시대 무장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17대 후손으로 지난 4월 승화한 고 레이코 가와사키 여사의 삶을 거론하며 “의사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다 승화한 가와사키의 희생은 대동아 전쟁과 진주만 침공 사건으로 적대했던 미일 양국을 잇는 가교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인 닐 부시 ‘포인트 어브 라이트 재단’ 이사장은 “참 가정의 가치와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문 총재 내외분의 금혼을 축하드리며 백년 해로하시도록 기도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인진 미국 통일교회 회장과 문형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석준호 가정연합 한국회장, 황선조 천주평화연합(UPF) 한국 회장, 양창식 UPF 북미 회장, 윤정로 전 세계일보 사장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coolm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